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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中 언론 "엑소, 유덕화에 한손으로 상받아 예의 없었다" 논란

시간2014-12-05 09:41:18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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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의 인기그룹 엑소가 최근 아시아음악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상을 한 손으로 받은 것으로 중국에 알려지면서 엑소가 중국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소(EXO)가 지난 3일 홍콩에서 열린 'MAMA 아시아음악대상' 대상을 유덕화에게서 수여받으면서 두 손이 아닌 한 손으로 상을 받았다는 여론이 현지에서 조성되고 있으며 엑소에게 예의가 부족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고 대만 중국시보를 인용, 중국신문망 등서 5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당시 엑소의 수상에 대한 장내의 열광적 상황을 여실히 전하면서도 "하지만 데뷔 2년이 조금 넘은 엑소가 상을 받을 때 두 손으로 받지 않았으며 눈마저 유덕화를 정면으로 보며 고마움을 전한 것이 아니었다는 팬들의 지적이 나온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좀 더 나아가 "엑소의 예의가 부족한 수상동작이 네티즌들에 의해 사진으로 다수 전해지고 있다"고도 소개하면서 "유덕화 형은 아시아급 남신(男神)인데 엑소가 안하무인한 것 아니었나" "상을 전하는 사람이 유덕화라는 점을 볼 때 대상을 받기는 했지만 이렇게 예의가 없을 수는 없으며 정말 실망이다"고 대만 등 현지 유덕화팬들이 공세를 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는 엑소와 엑소의 많은 팬들이 유덕화와 유덕화팬들과 다른 분위기를 시상식 장내에서 연출했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매체는 이와 관련 "데뷔 30년이 넘은 유덕화가 무대에 오를 때는 장내에서 팬들이 크게 부르짖었음에도 유덕화는 팬들을 위안하면서 '쉬'라는 손짓으로 팬들이 예의를 갖고 조용히 수상을 지켜봐줄 것을 주문한 반면 엑소가 무대에 오를 때는 방임된 팬들의 함성이 무대 음향을 뒤덮을 듯 했다"면서 "세부적인 사정으로 볼 때 예술인과 팬들의 자질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주장도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그러나 "사진으로 볼 때 엑소는 결코 예의를 잊지 않았다는 지적도 만만찮다"고 강한 반론을 전하면서 "한국에서는 선배에게서 무언가를 받을 때 본래 늘 왼손을 오른팔 팔꿈치 가까이에 갖다댐으로써 존경을 표시한다"고 일러주는 엑소팬들이 많으며 "엑소는 줄곧 예의가 바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엑소의 구성원들은 선배들을 보면 늘 예의바르게 인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고 팬들이 반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소. 사진 = 유덕화팬클럽]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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