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이탈리아 섹스심벌 모니카 벨루치가 드디어 본드걸이 됐다.
미국의 할리우드라이프, 인퀴지터 등 외신은 팜므파탈 여배우인 모니카 벨루치가 24번째 '007 영화'의 새 본드걸이 됐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작사측은 영국 버킹엄셔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007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나오미 해리스, 레아 세이두, 그리고 모니카 벨루치가 참석한 가운데 4일 기자회견을 갖고 24탄의 새 타이틀 '스펙터(Spectre)'도 공개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연 모니카 벨루치. 영화 '라빠르망' '말레나' '돌이킬 수 없는' '매트릭스 2 : 리로디드'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등 수많은 영화에서 미모와 글래머 몸매를 과시했던 그녀가 뒤늦게 본드걸이 된 것과, 이와 함께 50세란 가장 나이많은 본드 걸의 탄생에 매체와 팬들은 주목했다. 지금까지는 1964년 '골드핑거'편의 아너 블랙만이 가장 나이많은 본드걸로 당시 39세였다.
인퀴지터에 따르면 벨루치는 기자회견에서 배역 소감에 대해 "제임스 본드는 나의 환상이자 이상남이다. 그는 보호자이자, 위험하고, 신비로우며, 무엇보다 섹시하다. 그는 완전한 영국신사다"라고 말했다.
샘 멘데스가 '스카이폴'에 이어 연달아 감독을 맡게된 24탄 '스펙터'에서 모니카 벨루치는 본드걸 루시아 시아라 역을 맡게된다. 이 영화에는 이밖에도 랄프 파인즈 로리 키니어, 벤 휘쇼, 그리고 크리스토퍼 월츠 등 개성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샘 멘데스는 25탄 007도 감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산귀스티노 출신인 모니카 벨루치는 13세때부터 모델생활을 했으며 '엘르' '디오르' 모델을 거쳐 지금은 '돌체 앤 가바나' 모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할리우드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1997년 007 18탄인 '네버 다이(Tomorrow Never Dies)'의 본드걸 파리스 카버 역에 캐스팅됐다가 나중 테리 해처에게 빼앗기는 불운도 겪었다.
1999년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과 결혼해 데바 카셀, 레오니 카셀 두 딸을 두었으며 14년 살다가 2013년 이혼했다.
[모니카 벨루치. 사진 = 영화 '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2009), '말레나'(2006) 스틸컷]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