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력과 호흡으로 하반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배우 지성, 황정음 커플이 MBC 새 드라마 '킬미힐미'에서 재회했다.
5일 황정음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황정음이 '킬미힐미'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작가, 훌륭한 연출진과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킬미힐미'의) 스토리가 참신하고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의 이유를 전했다.
남주인공으로 배우 지성이 합류한 가운데, 여주인공으로 황정음의 출연이 확정되며 '킬미힐미'에서는 KBS 2TV 드라마 '비밀' 커플의 호흡을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 '비밀'은 SBS 드라마 '상속자들', MBC 드라마 '메디컬 탑팀' 등 막강한 경쟁 라인업으로 인해 고전이 예상됐지만 탄탄한 전개와 그를 더욱 빛나게 만든 지성, 황정음의 호연으로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호연을 인정받아 지성과 황정음은 2013년 마지막 날 진행된 KBS '연기대상'에서 남녀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재회가 '흥행 보증수표' 커플의 탄생으로 이어질 지 성패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가 집필에 나서 기대감을 주는 작품이다. '킬미힐미'는 오는 2015년 1월 방송 예정이다.
[배우 황정음(왼쪽)과 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