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이중생활 포착…카리스마 vs 어리바리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힐러' 지창욱의 이중생활이 포착됐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서정후 역을 맡은 지창욱의 상반된 매력이 담긴 스틸컷이 5일 공개됐다.

앞서 심부름꾼으로서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스틸컷은 어리바리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창욱의 모습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올블랙으로 무장한 어두운 밤의 서정후는 날카로운 눈빛과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군가를 바라보며 예리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듯한 그의 모습에서 프로페셔널한 심부름꾼 힐러의 면모가 드러난다.

반면, 화사한 색감의 코트와 훤칠한 외모로 훈남 신입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기자 박봉수로서의 모습은 정반대다. 순진한 표정으로 선배 채영신을 바라보고, 가지런히 손을 모아 가방을 쥔 모습은 어수룩함이 느껴진다.

극중 지창욱은 짐승 같은 촉과 무술실력으로 어떤 의뢰든 완벽하게 성공하는 심부름꾼이다. 최영신 역을 맡은 박민영을 밀착 조사하라는 새로운 의뢰를 받고, 그녀의 직장인 인터넷 신문사의 신입 기자 박봉수로 위장취업을 하게 된다.

지창욱은 힐러와 봉수를 오가며 다양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동과 표정, 눈빛과 말투까지 섬세한 연기로 극중 위장취업을 하게 되는 서정후의 이중생활을 완벽히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을 바꿔 나가는 통쾌한 액션 로맨스다.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

[배우 지창욱.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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