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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병헌이 출연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터미네이터5')가 시리즈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기존의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모두 리부트할 티저예고편과 모션 티저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터미네이터'가 개봉한 지 30년 만에 시리즈 작품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작품은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2029년, 인류 저항군과 스카이넷(로봇 군단)의 미래전쟁을 그린다. 영화는 인류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가 존재하는 미래와 그가 태어나기 이전인 과거를 넘나들며 화려한 볼거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다시 한 번 터미네이터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향수와 쾌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아놀드 슈왈제너거는 CG 기술을 통해 젊은 시절 터미네이터의 명성을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후문.
또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로 꼽히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가 인류 저항군 리더 존 코너의 엄마 사라 코너 역할을,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의 히어로 제이슨 클락이 존 코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존 코너의 아버지였지만 후일 그의 부하가 되는 카일 리스 역은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의 제이 코트니가 맡았다.
티저 예고편 공개 후 화제가 된 이병헌은 '터미네이터 2'에 처음 등장해 관객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던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모션 티저포스터는 압도적인 아트워크가 돋보인다. 어두운 배경 속에 또렷하게 떠오른 터미네이터의 얼굴이 보는 이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아 새로운 '다크 히어로'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예고편은 이번 작품이 시리즈 작품 중 최고작임을 기대하게 하는 강렬한 액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4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제작진에 의해 15초 가량의 미리보기 영상이 퍼지자 단번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30년 전 할리우드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제임스 카메론을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았던 작품이다. 30년 만에 리부트 되어 더욱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시선을 압도하는 볼거리로 또 다른 웰메이드 SF 액션 영화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내년 7월 개봉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티저 예고편 캡처(위), 모션 티저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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