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는 5일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Shane Youman, 35세)과 미치 탈보트(Mitch Talbot, 31세)를 총액 47만5000달러, 60만달러에 각각 영입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쉐인 유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37만5000달러, 미치 탈보트 계약금 21만0000달러, 연봉 39만달러다.
쉐인 유먼은 2012년부터 3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88경기에 출장해 38승 21패 1홀드 방어율 3.89을 기록하는 등 좌완 선발투수로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계약 후 유먼은 “계속해서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준비 잘 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치 탈보트는 미국 유타주 출신으로 캐넌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라운드로 입단하여 메이저리그 통산 12승 19패 방어율 5.30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삼성라이온즈에서 25경기 14승 3패 방어율 3.97를 기록하는 등 국내 리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2014시즌에는 미국 독립리그와 대만리그에서 활약했다. 계약 후 탈보트는 “다시 한국에서 뛸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먼(왼쪽)과 탈보트(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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