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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여진구 측이 경미한 손가락 부상을 당했으며, 영화 촬영 역시 현재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진구의 소속사 제이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아마 현장에서 사고가 난 뒤에 일부 스태프들이 용어를 잘못 사용해 이런 오해가 불거진 것 같다"며 "어제(4일)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2~3주면 완치가 된다고 하더라.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여진구가 영화 '서부전선' 촬영 중 손가락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촬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전쟁신을 찍는 과정에서 탱크에 손이 빨려 들어가 손가락이 부러지면서 촬영이 1월께로 미뤄질 수 있다고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난 사고는 여진구가 촬영 중 탱크에 살짝 부딪힌 정도"라며 "촬영이 미뤄지거나 중단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오늘(5일)도 촬영이 진행됐다. 또 당장 예정된 스케줄까지 소화하고 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행히 여진구의 야외 촬영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세트 촬영 분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진구가 출연하는 영화 '서부전선'은 1953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남과 북의 병사가 서부전선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여진구와 함께 배우 설경구가 출연하며,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쓴 천성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개봉 예정.
[배우 여진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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