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삼성전 17연승을 내달렸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93-79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18승4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전 17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5승18패로 여전히 최하위.
모비스가 삼성전 17연승을 달성했다. 2012년 1월 10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에 단 1패도 허락하지 않았다. 이는 동양이 2001년 1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SBS에 거둔 17연승과 타이기록. 모비스는 내년 1월 13일 잠실 원정서 삼성에 승리할 경우 프로농구 역대 특정팀 상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운다.
모비스는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문태영이 21점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19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22점, 김준일이 16점, 이시준이 12점을 올렸으나 모비스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모비스는 삼성에 리바운드서 30-32로 밀렸지만, 스틸을 10개나 해냈고, 대부분 점수로 연결했다. 삼성도 실책 11개로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모비스는 단 4개에 그쳤다. 그만큼 모비스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의미.
전주에선 고양 오리온스가 전주 KCC에 92-63으로 대승했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4점, 찰스 가르시아가 13점을 올렸다. 이현민은 2점에 그쳤으나 어시스트 12개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14승9패가 됐다. 4위 유지.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16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6승16패로 9위.
[문태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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