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깊고 깊은 1050m 지하 탄광으로 가는 길. 개그맨 유재석과 배우 차승원이 탄광의 위엄에 놀란 듯 후회의 말을 늘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극한알바' 특집 2편으로 꾸며졌다. 개그맨 박명수가 63빌딩 창문 닦기에 도전한 가운데, 배우 차승원과 개그맨 유재석은 탄광 채굴에, 방송인 정준하는 텔레마케터에, 가수 하하는 택배 상하차에, 개그맨 정형돈은 굴까기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강원 태백 탄광에서의 '극한알바'. 유재석과 차승원은 작업장에 도착하는 데만 한 시간이 걸리는 깊은 탄광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끝없는 탄광의 길이와 어둠에 유재석은 "이럴 줄 알았으면 무서워도 박명수랑 63빌딩 닦을 걸"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유재석의 말에 차승원도 고개를 숙였고, 잠시 후 유재석은 "내가 오늘 형에게 너무 미안하다. 힘든 걸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