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혈투 끝에 KB를 잡았다.
용인 삼성 블루밍스는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78-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5승6패로 4위 유지. KB는 6승5패가 됐다. 여전히 3위.
대혈투였다. 삼성이 1~2라운드 KB전 패배를 어렵게 설욕했다. 시종일관 접전. KB는 정미란의 외곽포가 대폭발하며 삼성을 괴롭혔다. 비키바흐 역시 강력한 집중력으로 삼성 골밑을 장악했다. 그러나 삼성은 모니크 커리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미스매치 어려움 속에서도 기동력을 살려 박하나, 이미선 등의 득점이 나왔다.
승부가 극적으로 갈렸다. KB는 1점 뒤진 상황서 홍아란과 비키바흐가 픽앤 롤을 시도했다. 그러나 홍아란이 투입한 볼을 비키바흐가 놓쳤다. 이어 삼성은 이미선의 자유투 2개로 숨통을 텄다. KB는 비키바흐의 3점포가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삼성이 경기종료 1초 전 커리의 자유투 2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커리가 28점 9리바운드, 박하나가 13점, 이미선이 12점을 넣었다. KB는 비키바흐가 26점, 정미란이 3점슛 8개 포함 26점을 퍼부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커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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