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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김서라와 견미리의 뒤에 감춰진 흑역사는 과연 차씨 집안 사람들 앞에서 드러날 것인가?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32회에서 강심(김현주)의 외박으로 화가 나서 회사로 쫓아 온 순봉(유동근)은 태주(김태주)가 강심과 같이 밤을 보낸 것을 알게 되고, 회사로비에서 태주의 멱살을 잡으며 난동을 부렸다.
많은 직원들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회사에 소문이 나고, 문회장(김용건)도 이를 들었다. 이에 태주에게 경위를 묻지만 태주는 강심을 보호하기 위해 노코멘트를 했다. 이 문제로 결국 태주는 회사 인사위원회에 회부되었고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태주의 진심 어린 모습에 강심은 감동을 받으며, 앞으로 이 둘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한편, 본인의 체면보다 강심을 먼저 생각하는 태주의 진심이 순봉의 마음을 움직인 듯, 집으로 돌아 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태주가 건네 준 명함을 꺼내 보던 순봉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은호와 서울의 스캔들로 인해 서울(남지현)과 달봉(박형식), 은호(서강준)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서울의 핸드폰으로는 저주글들이 문자로 쉴새 없이 보내져 오고 달봉의 가족들은 서울과 은호 사이를 궁금해했다. 달봉은 은호 혼자 서울을 좋아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서울은 본인이 처신을 잘못해서 생긴 일이라 자책했고 영설(김정난)과 효진(손담비)은 여전히 서울의 진심을 의심했다.
백설희(나영희)는 은호에게 서울이 일부러 꾸민 것 아니냐며 해명기사를 내라 닦달하며 인터뷰를 주선하지만, 은호는 오히려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기자에게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라 밝히며 12년전 인연까지 밝혀 소문을 더 확대시켰다.
이로 인해 백설희와 은호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은호에 대한 설득이 어렵다고 판단한 백설희는 급기야 서울을 찾아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하며 은호를 돌려달라 말해 서울을 기막히게 했다.
허양금(견미리)으로부터 미스고(김서라)에 대한 과거소문을 들은 강심은 미스고에게 이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찾아가지만 예기치 않게 순봉씨 집에서 순봉과 순금이 있는 자리에서 하게 되었다. 그러나 미스고는 흔들림이 없었고, 오히려 그 소문을 누구에게 들은 것이냐 물었다. 그 순간 허양금이 순봉의 집을 찾았고 순봉의 집 안에서 둘이 마주치는 것으로 끝나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태주의 진심에 감동한 강심의 심경변화와 은호의 강력한 대시에 서울의 흔들림이 있을지 그리고 미스고에 의해 허양금의 흑역사가 차씨 집안에 공개될지가 궁금해지는 '가족끼리 왜 이래' 33회는 7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2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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