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양준혁, 자선야구 홈런레이스 공동우승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윤희상(SK 와이번스)과 양준혁이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윤희상과 양준혁은 7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제3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홈런레이스 결승전서 각각 홈런 2개를 기록, 송승준(롯데)과 최정(SK)을 제치고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은 10아웃제로 진행됐다. 예선전서 2개를 때려낸 윤희상과 하나를 쳐낸 송승준(롯데)이 투수조 맞대결을 벌였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윤희상은 2구째를 홈런으로 연결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같은 코스로 타구 하나를 더 보낸 윤희상은 예선과 같은 2홈런으로 결승을 마무리했다. 이어 등장한 송승준은 단 하나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예선서 3개를 때려낸 최정은 결승서 단 하나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이어 등장한 양준혁은 첫 타구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7아웃 상황에서 또 하나를 추가하며 윤희상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이후 단 하나의 홈런도 추가하지 못해 결국 윤희상과 양준혁의 공동 우승으로 레이스가 마무리됐다.

[윤희상. 사진 = 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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