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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희망 이승훈(대한항공)이 월드컵 3차대회 매스스타트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201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 최종일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2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 아르한 스트레팅아(네덜란드, 7분42초77), 바트 스윙스(벨기에, 7분42초88), 요릿 베르흐스마(7분48초79, 네덜란드)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총 16바퀴를 돌아 순위를 가리는 매스스타트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월드컵 1차대회에서 8분16초9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서는 8분12초56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열린 월드컵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모두 메달권에 진입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이로써 이승훈은 월드컵 3차대회까지 매스스타트서만 총 270점을 획득, 2위 안드레이 조바니니(이탈리아, 176점)에 100점 가까이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 김철민도 총점 137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매스스타트 여자부에서는 전예진이 8분33초37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다.
[이승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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