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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2014년 MBC PD들이 선정한 '올해의 MBC PD'로 선정됐다.
8일 MBC PD협회는 "김태호 PD가 '올해의 MBC PD'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MBC PD' 선정은 MBC PD협회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것으로,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PD들이 인정한 최고의 PD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선정 작업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체 4백 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서 이뤄졌다.
김태호PD의 수상은 '무한도전'의 '선택 2014' 시리즈와 '라디오스타' 특집 등을 통해 공익성, 경쟁력을 모두 확보하는 등 리얼리티 예능의 흐름을 주도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호 PD는 '선택 2014' 시리즈 연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물론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무한도전'의 '라디오스타' 특집 역시 라디오 위기 시대에 100만 명 이상의 접속자를 기록하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라디오의 참맛을 알게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호 PD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일 오후 6시 MBC PD협회 송년회장인 서울 상암동 무스쿠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올해의 MBC PD'에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김유곤 PD와 '뉴스타파' 앵커인 최승호 PD가 선정된 바 있다.
[김태호 PD.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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