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연말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고 있는 서건창(넥센)이 일구상 최고타자상을 수상하며 그 기세를 이어갔다.
서건창은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대선배님들께서 주신 상이라 영광이다"라는 서건창은 "선배님들께서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그 뜻을 저버리지 않고 이번 겨울 준비 잘 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사회자로부터 '투수들로부터 가장 까다로운 타자로 꼽혔다'는 말을 들은 서건창은 "타석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 까다로운 타자가 되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서건창에게 까다로운 투수는 누구일까. 서건창은 "예전에는 (류)현진이 형의 공을 잘 치지 못했는데 올해는 (양)현종이 형의 공을 잘 친 기억이 없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과분한 성적을 냈기에 내년에도 그에 맞는 성적을 기록하려면 다시 도전하는 입장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고 내년 시즌을 향한 각오를 보였다.
[넥센 서건창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진행된 2014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 참석해 최고타자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