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18)가 2015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민지는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퀄러파잉스쿨 최종전 합계 10언더파 350타로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민지는 내년부터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LPGA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다음 시즌 출전권을 획득할 기회를 주는 대회다. 최종전의 경우 4라운드 공동 70위까지 최종 5라운드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5라운드서 상위 1~20위가 LPGA 출전권을 얻는다.
장하나(BC카드)는 4라운드까지 15언더파 273타로 단독선두를 내달렸다. 그러나 이날 8오버파 80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352타,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김세영(미래에셋) 역시 장하나와 함께 내년 LPGA 출전권을 얻었다. 박주영(호반건설)과 김수빈도 최종합계 5언더파 35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특히 박주영은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의 동생이다. 내년 LPGA서 박희영-박주영 자매가 함께 활약하게 됐다.
타이거 우즈의 조카로 알려진 사이엔 우즈(미국)도 박주영, 김수빈과 함께 공동 11위로 내년 LPGA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서든 데스 플레이오프는 일몰로 중단돼 9일 진행된다. 양자령은 최종합계 1언더파 71타, 공동 18위로 서든 데스 플레이오프에 참가했으나 보기로 탈락한 상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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