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38)이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배 김병지(44)에 대한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안정환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서 열린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병지 선배께서 관리를 잘해서 오래하고 계시기 때문에 후배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은퇴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조금 부럽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한국축구에 살아있는 전설이다.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매경기 주전 골키퍼로 뛰고 있다. 김병지는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 2년 안에 은퇴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나 안정환은 김병지가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하길 바랐다. 안정환은 “축구계에서 1~2년 안에 은퇴한다고 하시는데 더 오랫동안 뛰었으면 좋겠다. 은퇴한 선수로서 솔직히 부럽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명보 자선축구경기는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안정환, 김병지, 정성룡, 정대세, 김영권, 지소연 등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안정환-홍명보-김병지.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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