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재박 위원이 카스포인트 어워즈 레전드상 주인공이 됐다.
김재박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은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레전드상을 수상했다.
김재박 위원은 '레전드'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역 시절에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활동했으며 특히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개구리 번트'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지도자로서도 성공적인 길을 걸었다. 40대 초반인 1996년 현대 유니콘스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첫 해 준우승을 시작으로 1998년과 2000년, 2003년과 2004년 소속팀 현대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수상 이후 김재박 위원은 "선배님들도 많이 계신데 이 상을 받아서 죄송하다"고 말한 뒤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앞으로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박 위원.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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