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올해도 카스포인트 대상 주인공은 박병호였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2012, 2013년에 이어 카스포인트 대상 3연패를 차지했다. 박병호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그는 지난 2년간 카스포인트를 비롯해 각종 연말 시상식 대상을 휩쓸었다. 박병호는 올시즌에도 128경기 전경기에 출장해 타율 .303 52홈런 12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올해 시상식에서는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 팀 동료 서건창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줬다.
카스포인트 대상 자리만큼은 지켜냈다. 박병호는 올시즌 카스포인트 4506점을 획득, 전체 프로야구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올렸다. 타고투저 시즌이었던만큼 대체적으로 타자들의 점수가 높았다.
하지만 이 점수만으로 대상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었다. 카스포인트 80%에 카스포인트 어워즈 선정위원회 10%, 네티즌 투표 10%가 반영되기 때문. 이변은 없었다. 박병호는 강정호, 최형우 등을 제치고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 트로피를 올해도 품에 안았다.
[3년 연속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을 차지한 박병호.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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