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서건창의 200번째 안타를 때리는 순간이 올해 프로야구 가장 인상 깊은 순간으로 선정됐다.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은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올해의 카스모멘트'로 선정됐다. 서건창은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서건창은 올해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28경기 전경기에 출장해 타율 .370 7홈런 67타점 48도루 135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 기록인 이종범의 194안타를 넘어 전인미답의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17일 목동 SK전에서 서건창이 200번째 안타를 때리는 순간은 카스모멘트 후보로 올랐고 찰리 쉬렉(NC 다이노스)의 노히트노런, 이진영(LG 트윈스)의 끝내기 안타 등을 제치고 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인상 깊은 순간으로 뽑혔다.
수상 이후 서건창은 "큰 자리에 올라올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올시즌은 큰 선물을 받은 한 해다. 내년 시즌에는 내가 받았던 선물을 되돌려 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넥센 서건창.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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