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
LG가 8일 KGC와의 원정경기서 28점차 대승했다. 포인트가드 김시래가 33분42초간 18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물량공세를 내세운 KGC 가드들과의 매치업에서 쾌승했다. 최승욱과 이지운의 도움으로 수비 부담을 덜어낸 이점도 있었지만, 공격조율과 득점에서 파괴력이 높았다.
김시래는 “연패 끊어서 기분이 좋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연승을 계속 하겠다. kt전서 포인트가드로서 선수들 움직임 잡아주고 제 때 패턴을 불러주지 못했다. 감독님 말씀을 새겨듣고 내 역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나왔다. KGC와의 1~2차서는 내용상 우리가 밀렸다. 특히 앞선 수비가 약했다. 수비를 강하게 하려고 바짝 붙고 있다”라고 했다.
김시래는 최근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팀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을 못했다. 지금은 몸 상태가 초반과 다르다. 자신있게 찬스를 만들어주고 수비할 때 악착같이 붙어서 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허리도 아팠고 쉬면서 체력과 근력도 조금 떨어졌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또 김시래는 “모비스 양동근 형 플레이를 많이 보고 배운다. 팀 조율에 대한 것들이다. 어느 상황에선 천천히 어느 상황에선 패턴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유심히 본다. 동근 이형을 꼭 넘어서도록 하겠다”라고 웃었다.
김시래는 LG 미래를 희망적으로 봤다. “문태종 형과 제퍼슨의 몸 상태가 시즌 초반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제퍼슨은 좀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 태종이 형은 많이 올라왔다. 종규 공백이 크긴 한데, 선수들이 종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 발 더 열심히 뛰면서 메워야 한다”라고 했다.
[김시래. 사진 = 안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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