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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불륜 스캔들로 논란을 일으킨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의 녹화분이 통편집 됐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과 슈퍼주니어-M 조미가 출연해 '불안한 마음에 종류별로 호신용 무기를 들고 다니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에네스 카야의 녹화분을 뒷모습을 제외하고는 일체 내보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마저도 잘라 내거나 자막으로 가렸고, 멤버들을 소개하는 개인 사진은 물론 단체 사진에서도 삭제했다.
이에 풀샷과 명패, 국기를 통해서만 존재를 드러낸 에네스 카야는 목소리 또한 다른 멤버들과 겹치는 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통편집 돼 그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자세히 보고 듣지 않고서는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
에네스 카야는 능숙한 한국어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비정상회담'에서의 존재감이 상당했다. 하지만 이날 그의 빈자리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의 하차로 프로그램의 재미가 반감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는 이날 방송을 통해 깨끗이 씻겨나갔다.
[에네스 카야.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JTBC 제공]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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