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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올해 시즌 도중 시카고 컵스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됐던 제이슨 하멜(32)이 다시 컵스로 복귀한다.
미국 CBS스포츠와 폭스스포츠,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9일(한국시각) “하멜이 계약기간 2년에 총액 18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2017년은 1년 연장 계약 옵션이 걸려 있고, 바이아웃 금액 200만 달러를 포함하면 총액 2000만 달러 계약”이라고 전했다.
하멜은 지난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09년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은 뒤 2012년부터 2년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했다. 이후 하멜은 올해 시카고 컵스로 다시 팀을 옮겼지만 시즌 중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하멜은 빅릭그 통산 245경기(선발 187경기)에 나와 59승 7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17경기에 나와 8승 5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는 13경기(12경기 선발)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하멜은 다시 선발투수가 절실한 컵스로 복귀하며 반등을 노리게 됐다. 특히 조 매든 감독과 재회하게 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그가 친정팀으로 복귀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제이슨 하멜.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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