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남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예산 증액에 나선다.
올 시즌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성남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ACL 출전을 앞두고 선수단 예산 증액과 함께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 이재명 구단주는 “시민구단이 모두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성남은 내년 7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생각이다. 여기에 50억 원 이상의 스폰서도 진행 중이다. 또한 ACL을 위한 선수단 전력 보강에 추가로 15억 원을 더 증액하여 선수 확보 및 AFC 규정에 맞는 제반사항을 갖출 예정이다“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FA컵 우승으로 ACL 티켓을 거머쥔 성남의 전력 보강은 필수다. 다음 시즌 리그 일정은 물론 해외 원정 경기까지 치러야하기 때문에 선수층이 두터워야한다. 일단 김학범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시민구단도 ACL에서 망신 안당하고 잘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향후 성남은 타 시도민 구단의 롤모델로서 K리그 구단 운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진 = 성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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