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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백진희가 검사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배우 백진희, 최진혁, 최민수, 손창민,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 등이 참석했다.
백진희는 "사실 사회적 이슈에 대해 드라마 전에는 깊이 들어가 보지 않았다. 드라마를 하면서 뉴스나 신문에서 사회적 이슈에 관심 갖게 됐다"며 "사회적 이슈를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가슴 아픈 기사를 볼 때마다 드라마 속 사건에 반영되기 때문에 (마음으로)느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검사란 직업 어렵더라"며 "저도 모르게 사건에 대한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다. 그런데 그렇게 사건에 감정이 올라오면 검사가 될 수 없다고 한다. 감정을 어느 선까지 가져가야 하는지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이슈도 대본 속에 알듯 모를듯 들어가 있는데, 시청자들이 같이 공감할 수 있고 우리도 같이 느낄 수 있는 대본이라 열심히 분석 중이다"고 밝혔다.
총 20부작 '오만과 편견'은 검사 한열무(백진희)와 구동치(최진혁)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로 진실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사건에 문희만(최민수), 정창기(손창민), 강수(이태환) 등 등장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12회까지 방송됐으며 13회가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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