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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세계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7)가 래퍼 친구가 그의 아내인 여배우를 총을 쏴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는 끔찍한 살인사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온라인매체 TMZ는 플로이드가 절친한 친구인 유명래퍼 얼 헤이즈가 자신의 아내인 스테파미 모슬레이를 향해 총을 쏴 죽이고 자신도 총으로 자살하는 장면을 직접 봤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한 측근은 얼 헤이즈가 8일 아침 아내 스테파니가 '유명 남자가수'와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싸우던중 격분해 먼저 플로이드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
측근에 따르면 얼은 플로이드에게 아내를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현장에 급히 달려온 플로이드는 얼에게 '쓸데없는 짓 하지말라'며 자제하라고 간곡히 애원했지만, 결국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플로이드는 현재까지 그가 본 것을 말하지 않고 있지만, 자신이 살인현장의 증인이고 부부에게 모든 사실을 들었다고 인정했다. 플로이드는 끔찍한 살인과 자살 장면을 보고 극도의 혼란속에 쇼크상태에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얼 헤이즈는 5체급 석권의 세계적 복서인 플로이드의 절친이자 2013년 플로이드의 다큐멘터리 '30 Days in May'에도 출연했다. 래퍼로써 플로이드가 차린 레코드社와 계약하기도 했다.
스테파니 모슬레이는 영화 '트와일라잇 : 브레이킹 던 1'과 '스파클' 등에 출연한 여배우. 댄서이자 싱어로도 알려져 제니퍼 로페즈, 비욘세, 리한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백업 싱어로도 활동했다.
[스테파니 모슬레이-얼 헤이즈(위 사진), 플로이드 메이웨더(아래 사진). 사진출처 = 스테파니 모슬레이, 얼 헤이즈, 플로이드 메이웨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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