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도지원 정혜인, 현재와 과거의 명희가 만났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도지원이 정혜인과 함께 웃음 만발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 출연 중인 도지원의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힐러' 1회에서는 2014년 현재의 명희(도지원)와 젊은 시절 명희(정혜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여기서 과거와 교차되며 등장한 도지원은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잇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미모를 뽐내며 명품 여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힐러'에서 최명희 역을 맡은 도지원과 그 젊은 시절을 연기한 정혜인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있다. 장난기 가득한 미소와 귀여운 손가락 브이(V), 소품을 이용한 코믹한 사진들까지 선후배 간의 재치 넘치고 유쾌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져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이날 도지원은 하나의 캐릭터를 함께 연기한 후배 배우 정혜인과의 첫 만남이자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먼저 기념사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혜인의 모니터링을 꼼꼼히 지켜보며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고.

한편, 지난 8일 첫 방송된 '힐러'는 시대를 관통하는 폭넓은 스토리와 긴박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등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전국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2회는 9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배우 도지원과 정혜인.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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