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최형우가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꼈다.
최형우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에 선정됐다. 최형우는 유효표 총 321표 중 230표를 받아 득표율 71.7%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2011년, 2013년에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개인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2년 연속 황금장갑을 거머쥐며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 강타자임을 입증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13경기서 타율 0.356 31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통합 4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타율과 홈런은 생애 최고 기록이었고, 2011년에 이어 3년만에 세 자리수 타점에 성공했다. 극강의 수비력은 아니지만, 평균 이상의 좋은 수비력으로도 호평 받았다.
최형우는 개인사정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삼성 김평호 주루코치가 대리수상했다. 김 코치는 "4년 연속 우승을 했던 주역 최형우 선수가 모두가 인정해주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해서 기쁘다. 최형우에게 축하를 전한다"라고 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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