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가장 박빙의 포지션은 바로 포수였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이날 포수 부문 수상자는 양의지(두산)였다.
양의지는 올 시즌 97경기에 나와 타율 .294 10홈런 46타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양의지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까지는 결코 그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양의지와 함께 후보에 오른 다른 선수들도 많은 표를 받아 양의지의 수상을 위협했기 때문.
양의지는 총 유효표 321표 중 118표로 득표율 36.8%를 기록했다. 나머지 표는 이지영(삼성)과 김태군(NC)에게 향했다.
삼성의 4년 연속 통합 우승과 함께한 이지영은 103표(32.1%)를 받아 양의지와 불과 15표 차이를 나타냈으며 NC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김태군 역시 100표(31.2%)를 받았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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