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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범키(본명 권기범)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가운데 소속사 브랜뉴 뮤직 측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에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다. 상황을 파악 중이니 곧 공식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관련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불러 조사했다. 또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범키는 기소된 후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러나 범키는 마약 혐의에 대해 일체 부인했다. 계좌에서 돈이 오간 것은 채무관계에 관한 것일 뿐 마약을 사고 판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한편 범키는 지난 2010년 투윈스로 데뷔했다. 이후 프라이머리, 다이나믹 듀오, 버벌진트 등 많은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갖고놀래', '미친연애', 'Special Girl', '집이 돼줄게' 등의 히트곡을 냈다.
또 지난 6월에는 한 살 연상의 가수 출신 여성 DJ 강다혜(DH Style)과 결혼했다.
[범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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