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한축구협회(KFA)와 SM엔터테인먼트가 상호협력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한국축구행정의 총괄기구인 대한축구협회와 국내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까지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및 가수 엑소의 시우민과 카이가 참석했다.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와 연예 사업은 대중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다. 이번 MOU를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배우고 K-Pop을 통해 다양한 축구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축구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시간은 하프타임 쇼다. 그 시간에 어떤 가수가 써느냐는 중요한 콘덴츠이자 아시아 마켓이 될 수 있다”며 대한축구협회와의 MOU 체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와 엔터테인먼트 산업간의 교류를 통한 축구 문화의 다양화 및 확산을 목표로 이번 체결을 추진했다.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K-Pop 팬덤 및 한류와 축구를 접목해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점진적으로는 축구 팬을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MOU 체결에 의거, ▶스포츠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노하우 공유와 활성화 ▶국가대표 A매치와 공연의 결합형태 공동무대 마련 및 응원가 발표 ▶SNS 채널을 통한 상호 홍보 및 교류 ▶국내/국외 공동 사회공헌(CSR)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체결식에서 김영민 대표와 엑소의 시우민, 카이에게 대표팀 유니폼을 전달했다. 또 이날 참석한 시우민, 카이 외에 평소 축구 팬으로 유명한 샤이니의 민호에게도 명예사원증을 증정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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