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진만이 올해보다 삭감된 금액에 SK와 재계약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1일 내야수 박진만과 2015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0, 8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진만은 올해 연봉 2억원에서 25% 삭감된 1억 5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박진만은 계약을 마치고 "마무리훈련부터 스프링캠프까지 그 어느 때보다 준비가 잘 됐는데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쌓아놓은 것들이 너무 아쉬웠다"며 "생각이 많았는데 구단이 주저하지 않고 재계약을 해줘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내 모든 것을 내년 시즌에 쏟아 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진만은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 조건을 갖췄지만 신청을 하지 않았다. 박진만이 올해 부상 아쉬움을 딛고 내년에는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박진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