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 "조재현에 감히 도전해보고 싶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래원이 선배 조재현과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김래원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해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고 새로워 도전할만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명우 감독님 작품도 재밌게 봤고 박경수 작가님 개인적으로 팬이다"며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돼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재현 선배님과도 10년만에 만났다. 그 때는 제가 주조연이었는데 이번에 같이 맞서서 붙게 됐다"며 "한 번 도전해볼만한, 내가 감히 선배님께 도전해보고 싶어서 10년만에 뵙게 된 것도 큰 의미가 된다"고 말했다.

또 10년 전 '눈사람'에서 호흡을 맞출 때와 현재 다른 점을 묻자 "10년 전과 변한게 없으시다. 위트 있고 재미있고 연기할 때는 힘이 넘치고 에너지가 넘쳐 같이 호흡 맞추는 저도 에너지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고 시너지를 낼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통해 거침없는 필력을 자랑한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배우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김래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