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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재현이 김래원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조재현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10여년전 '눈사람'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래원에 대해 "10년 넘었는데 김래원은 그 때보다 더 어려졌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 때는 좀 애늙은이였다. 그 때보다 어려졌다"며 "그 때 스물두세살이었는데 그 때도 굉장히 가볍지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그 때랑은 훨씬 더 배우로서도 성장도 됐고 그런 모습이어서 걱정도 됐다"며 "'혹시 내가 아는 김래원이 조금 변했으면 어떡하지. 그럼 마음이 편치 않을텐데' 했다"고 말했다.
또 "선배로서 걱정했는데 연기에 임하는 태도나 현장 자세가 변하지 않은 것을 보고 '내가 본 친구가 맞았구나, 변하지 않았구나'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아중에 대해서는 "김아중이 캐스팅 됐다고 해서 굉장히 설??? 나와 연관이 있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아직은 없다. 10회가 지나면 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통해 거침없는 필력을 자랑한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배우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조재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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