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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교양문화국 '고향극장'(기획 이상익)이 한국여성민우회가 주최하는 2014 푸른미디어 가족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에 선정된 작품 '복희, 복희아버지'(연출 최정환)는 91세의 아버지와 60세의 딸, 두 부녀가 위.아랫집에 살며 알콩달콩 입씨름도 하면서 서로를 챙기는 따스한 모습을, '엄마, 우리엄마'(연출 박철)는 종가 며느리로 74년을 지켜온 91세의 노모와 7남매의 맏이인 70세의 아들이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모습을 담아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가족 사랑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푸른미디어賞'은 상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제작자를 격려하고 공적인 역할로서의 지상파방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재인식시키기 위해 1998년에 제정되어 매년 시상 해 오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 한국여성민우회는 가수 이효리와 노희경 작가를 푸른미디어상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EBS '잭과 팡'은 어린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BS 1TV '고향극장' 타이틀. 사진 = 관련 홈페이지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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