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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효리가 모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회피하지 말고 한번쯤 보고 난 후 입을지 말지 결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10일 EBS '하나뿐인 지구' 제작진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당신의 겨울 외투, 알파카와 라쿤' 편 예고 영상에서 이효리는 "거위털이나 앙고라 같은 것들에도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나서 조금씩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과거 모피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한 바 있다. '하나뿐인 지구'에서 이효리는 최고의 패션 아이콘이던 그녀가 모피 반대 선언을 한 소신 등에 대해 솔직하게 밝힐 예정이다.
예고 영상 속 이효리는 "조금씩 부분적으로 가미된 옷들은 모피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더라"며 "저는 입지 말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그 과정(모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번쯤 회피하지 마시고. 너무 징그럽다고 생각해서 동영상을 안 보거나 귀를 막아버리는 분들이 많지 않냐. 그냥 한번쯤 보고 그 다음에 입을지 말지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하나뿐인 지구'의 '당신의 겨울 외투, 알파카와 라쿤' 편은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인간을 위한 털을 생산하기 위해 새로운 서식지에서 고통 받는 알파카와 모자 끝의 장식을 위해 희생되고 있는 라쿤의 현실이 방송에 담긴다.
[가수 이효리. 사진 = EBS '하나뿐인 지구' 공식 페이스북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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