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식스맨들 활약이 좋았다.”
KGC가 11일 삼성을 2점차로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GC는 이날 엔트리에 포함된 12명 중 11명이 득점에 성공했다. 양희종(15점), 정휘량(12점)이 두 자리수 점수를 해냈지만, 나머지 9명이 십시일반으로 점수를 보탰다. 최다득점자 양희종도 삼성 리오 라이온스, 김준일 등 4번으로 투입돼 빅맨들을 잘 막아냈다.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매우 높았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식스맨들 활약이 좋았다.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선수들이 잘 해줬다. 자기 매치업 찾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재필 이원대 전성현 정휘량 등이 제 몫을 해줬다. 최현민과 정휘량이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하재필도 준비했고, 양희종이 있어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라고 했다.
또한, 이 감독대행은 “식스맨들이 오늘처럼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자신감을 찾는 모습이 좋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득점 분포도를 넓히면서도 승부처를 버텨냈다. 매우 경제적이고 이상적인 농구였다.
[이동남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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