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인기 아나운서 추위안위안(26)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중국 정저우(鄭州)텔레비전 방송국의 추위안위안(邱園園) 아나운서가 지난 11일 저녁 악성 종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중국 현지 대하망(大河網) 등서 당일 밤 방송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향년 26세.
추위안위안은 중국 촨메이(傳媒)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2010년부터 이 방송국에서 일해왔으며 결혼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추위안위안은 결혼 후 휴가를 내기 전까지 '누가 승자인가' 프로를 진행하며 현지에서 인기 아나운서로 통했으며 남편 외로 태어난 지 100일 된 아이를 남겨뒀다.
올해 초 악성 종양이 병원 검진에서 발견된 추위안위안은 당시 임신을 한 상태였으며, 아이의 건강 때문에 화학 치료를 미루다 출산 이후 암세포가 확산하면서 쾌유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추위안위안 아나운서의 갑작스런 죽음에 "일찌감치 치료를 받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아니냐"며 "늘 웃던 그 얼굴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중국 추위안위안 아나운서. 사진 = 정저우텔레비전(ZZTV) 홈페이지]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