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의 '엑소더스', 개봉 9일 만에 100만 돌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11일 전국 6만 3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02만 5119명으로, 지난 3일 개봉 후 9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형제로 자랐지만 적이 되어 버린 모세스와 람세스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을 그린 대서사 블록버스터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스티븐 자일리안이 각본을 맡았으며 크리스찬 베일, 조엘 에저튼, 시고니 위버, 벤 킹슬리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기적의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6만 5610명)가 차지했다. 이어 '인터스텔라'가 3위(5만 169명), '러브, 로지'가 4위(2만 9928명),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5위(2만 7487명)에 올랐다.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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