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광현이 메이저리거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김광현과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과의 계약 협상이 12일(한국시각) 최종 결렬되고, 김광현은 국내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지만 김광현은 SK와 샌디에이고 구단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샌디에이고 구단과의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포스팅 절차를 허락해준 SK구단과 끝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해준 샌디에이고 구단, 그리고 에이전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현은 "다시 돌아온 SK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좀더 준비해서 기회가 된다면 빅리그에 도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올시즌 13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예전 명성을 회복한 김광현이 마음을 다잡고 내년 SK의 부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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