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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현직 아이돌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유부남’이 됐다. 늘 최고 혹은 최로 기록을 갖고 있던 슈퍼주니어에게 또 하나의 이력이 생겼다.
성민과 뮤지컬 배우 김사은은 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슈퍼주니어를 비롯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대거 참석하며 려욱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성민과 김사은은 결혼식을 올린 후 바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장소나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 귀국 후에는 함께 생활하며 각자의 활동에 다시 집중하게 된다.
현재 성민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6’(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6)를 진행 중이다. 최근 결혼 준비를 하면서도 꾸준히 콘서트에 참여했다. 결혼 식 1주일 후에는 일본 후쿠오카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연말 시상식 무대도 준비해야 한다. 해외 활동은 내년 초까지 계속 이어진다. 1월 초 태국에서 진행되는 공연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다만 성민이 내년에는 반드시 군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슈퍼주니어 활동이나 신혼 생활은 길어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성민은 지난 6월 47차 서울경찰홍보단 모집에 응시했다가 입대를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내년 초에는 군복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사은은 최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하숙24번지’ 촬영을 모두 마치고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사은은 결혼을 앞두고 이 작품에서 임신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성민과 김사은이 ‘속도위반설’에 휩싸였다가 해명한 것과 비교됐기 때문이다.
성민의 결혼 소식에 팬들은 그야 말로 ‘멘붕’에 빠졌다. 그것도 월드 투어 중 결혼식을 올려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나를 사랑해주는 E.L.F(슈퍼주니어 팬클럽)에게 그 누구보다 먼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언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라고 사과한 바 있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왼쪽)과 배우 김사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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