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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오상식(이성민) 차장, 김동식(김대명) 대리, 장그래(임시완)의 눈물 나는 동지애가 안방극장을 적셨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은 옥상에서 대리급 동기들이 모여 하는 말을 듣고 상심했다. 성대리(태인호)는 해외 주재원으로 김동식이 발탁되지 못하는 이유를 오상식 차장의 탓으로 돌렸다.
이후, 김동식은 오 차장이 동기들의 대화를 듣고 상심한 것을 알게 됐고, 이어진 동기 술자리에서 분노를 토해냈다. "너네가 뭔데 우리 오차장님한테 뭐라고 했냐"며 오차장이 마음 다친 것을 슬퍼했다. 김동식은 술에 취해 오 차장을 감싸며 동기들에게 크게 화를 냈고, 그 모습은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동지애는 장그래에서도 나타났다. 오차장에게 고민이 있는 걸 느낀 장그래는 "무슨 일 있으시냐"고 물었고, 오차장은 "파리를 쫓으면 똥냄새를 맡는 거고, 꿀벌을 쫓으면 함께 꽃밭을 거닌다는거다"라고 말하자, 장그래는 "아, 그래서 제가 꽃밭을 걷고 있는 거군요"라고 기특하게 말했다.
영업 3팀 세 사람의 동지애가 빛을 발하며 뭉클함을 선사하는 순간이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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