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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김용건이 지난달 16일 폐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자옥을 그리워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김용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다 고두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고두심은 "김자옥 때문에 충격이 크지?"라고 물었고, 김용건은 "나는 아직도 그렇다"고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두심은 그런 김용건에게 "오빠 생각이 제일 나더라"라고 말했고, 김용건은 "정말 김자옥 생각이 많이 난다. 마지막으로 나하고 드라마를 같이 했기 때문. 정말 안 됐다"고 갑작스런 김자옥의 죽음을 씁쓸해 했다.
이에 고두심은 "나도 '그 친구는 지금 못 느끼겠구나. 나는 이렇게 낙엽을 밟고 있는데' 이런 것이 자꾸 떠오른다"고 공감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고, 김용건은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김용건.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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