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조시 린드블럼의 롯데 자이언츠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단, 아직 확정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1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린드블럼과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계약이 확정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제까지만 해도 계약이 어렵다는 분위기였으나 오늘 아침에 진전된 분위기다.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 중이다"고 설명했다.
2011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린드블럼은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치며 110경기(6 선발)에 등판, 5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을 남겼다.
린드블럼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11년 27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73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 2012년에는 다저스와 필라델피아와 다저스에서 74경기에 등판, 3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올해는 오클랜드에서 단 한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17경기(16 선발)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5.79의 성적을 남겼다. 빅리그 통산 6차례 선발 등판 모두 최근 2년간 올린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계투로만 나섰다.
한편 롯데는 올해 뛴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한화 이글스)과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크리스 옥스프링과의 재계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들 말에는 새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와 계약을 마쳤다.
[조시 린드블롬. 사진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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