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고양 오리온스에 86-81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3연승을 내달렸다. 12승1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4위 오리온스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오리온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4승12패. 4위도 위태로워졌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스의 최근 흐름이 그대로 경기에 반영됐다. 전자랜드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효율적인 수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자랜드는 트로이 길렌워터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다른 선수들도 효율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고, 길렌워터와 국내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시종일관 앞서갔다. 리카르도 포웰과 정병국이 내,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이현호와 정효근은 길렌워터에게 내줄 점수를 내줬지만, 철저히 고립시켰다. 그 사이 정병국, 박성진, 정영삼, 포웰이 효율적인 패스게임으로 3점포를 작렬했다.
오리온스는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경기 후반 5점 내외로 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외곽 수비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19점, 포웰이 17점, 정영삼이 16점으로 활약했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가 29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정병국.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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