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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조동혁이 무릎을 꿇었다.
정태수(조동혁)은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마지막회(11회)에서 박선정(민지아)에게 양심고백을 하며 무릎을 꿇었다. 자신의 추악한 과거를 털어놓은 조동혁은 용서를 구하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태수는 오재원 검사(김태훈)와 본격적으로 사건을 진행하기에 앞서 박선정의 집앞을 찾아가 남편을 죽인 범인이 자신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범행 수법을 자세히 설명하며 박선정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이 같이 모든 것을 털어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당신이 ‘범인을 만나면 남편을 죽인 이유를 알고 싶다’고 했었던 것에 대한 답이다. 선정 씨를 못잊고 감정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남편을 죽였다”고 말했다.
박선정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고, 정태수 역시 괴로워 했다. 또 그 곳을 벗어나 싸움을 하면서도 상대에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자. 너나 나나”라고 말하며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쁜녀석들’ 최종회 조동혁. 사진 = OCN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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