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시즌 3호골…브라운슈바이크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2부리그 브라운슈바이크서 뛰고 있는 류승우(21)가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류승우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아인트라흐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니온 베를린과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17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류승우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1월 독일 무대 데뷔골을 포함해 2골을 기록한 뒤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3호골이다.

하지만 팀은 아쉽게도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전반 28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승점 27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된 류승우는 12월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브라운슈바이크에서의 최근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무대에 계속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 브라운슈바이크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