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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월드컵 4연속 금메달 행진을 마감했다.
이상화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실내빙상장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4차대회 여자 500m 2차레이스서 38초07을 기록, 헤더 리처드슨(37초72), 브리타니 보우(38초05)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2차대회 2차레이스부터 이번 대회 1차레이스까지 이어온 4연속 금메달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이날 월드컵포인트 70점을 추가, 총점 750점으로 고다이라 나오(일본, 610점)에 140점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고다이라와 함께 1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10초45 만에 주파했다. 보우(10초67), 리처드슨(10초57)보다 빠른 기록이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400m 랩타임 27초6으로 리처드슨(27초1)과 보우(27초3)에 밀렸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승희(화성시청)는 39초02로 19위, 장미(한국체대)는 39초21로 21위를 기록했다. 박승희는 월드컵포인트 총점 108점으로 19위, 장미는 73점으로 24위를 기록 중이다.
남자 500m 2차레이스에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35초09로 6위, 김준호(한국체대)는 35초22의 기록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모태범은 월드컵포인트 총점 379점으로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 580점), 로랑 두브뤼엘(캐나다,471점), 얀 스미켄스(411점)에 이어 4위를 지켰다. 김준호는 214점으로 13위를 기록 중이다.
여자 1500m에 출전한 노선영(2분1초38)과 김보름(2분1초43, 이상 한국체대)은 17, 18위를 차지했고, 남자 1500m에서는 이승훈(1분48초07)이 12위, 김진수(한국체대, 1분49초27)가 17위를 기록했다. 김민석(고려대, 1분49초49)은 알렉 얀센스(캐나다)와 공동 18위로 골인했다.
[이상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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