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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한국체대)가 월드컵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동반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실내빙상장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4차대회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7분34초57, 8분24초03의 기록으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 7분32초92)보다 1초65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고, 김보름은 이바니 블론딘(캐나다,8분24초01)과 불과 0.02초 차이를 보였다.
이승훈은 이날 2위로 골인했으나 월드컵포인트 80점을 추가, 총점 350점으로 안드레아 지오반니니(이탈리아, 226점), 바트 스윙스(167점)에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보름도 이날 월드컵포인트 80점을 추가, 총점 168점으로 클라우디아 페흐스타인(독일), 다카기 미호(일본) 등을 제치고 블론딘(350점), 이리네 슈텐(네덜란드, 320점),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체코, 255점), 다카기 나나(일본, 200점)에 이어 5위로 뛰어올랐다.
1차대회와 3차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은 2차대회 3위 포함 올 시즌 4차례 대회에서 모두 메달권에 진입하며 강자임을 입증했다. 김보름은 1차대회와 3차대회 10위, 2차대회에서는 9위에 머물렀으나 이날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2위로 골인했다.
[이승훈, 김보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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