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새 제임스 본드 영화 시나리오가 도난당해 소니社에 비상이 걸렸다.
美 피플은 새 007 영화인 '스펙터(Spectre)'의 제작자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사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있은 직후 '스펙터'의 초기 대본이 해킹당했다고 발표했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오(Eon) 프로덕션은 14일 시나리오를 입수한 제 3자가 이를 출간할 수도 있어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샘 멘데스 감독은 지난 4월과 12월에 걸쳐 007 제임스 본드 역에 다니엘 크레이그, 본드걸에 50세의 모니카 벨루치가 캐스팅됐다고 발표했었다.
제작사는 이 시나리오는 저작권 보호 대상이며 제임스 본드 영화화에 관한 모든 권한은 MGM 스튜디오와 댄자크 LLC가 소유하고 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니社에 대한 공격은 북한이 자국의 지도자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를 제작한 소니사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한은 이 영화를 비난하면서도 해킹 사실은 부인하고 있다.
[다니엘 크레이그. 사진 = 영화 '007 스카이폴' 스틸]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